(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삼성전자는 2일 중국 상하이 타임스퀘어에서 중국전자상회(CECC)가 주관해 열린 'QLED 카니발'에 참가했다고 3일 밝혔다.
'QLED의 빛과 색채의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QLED 카니발은 퀀텀닷(양자점) 소재 기술을 이용한 TV인 QLED TV의 현지 보급 활성화와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중국 TV 제조사인 TCL, 퀀텀닷 디스플레이 전문가, 학계, 중국 양대 전자제품 유통사인 궈메이와 쑤닝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가했다.
중국 뉴스통신사 중국신문망은 이날 행사에 대해 "행사 현장은 인산인해를 이뤘고, TCL 홈시어터와 삼성 QLED TV 전시 부스에는 특히 많은 체험자가 몰렸다. 삼성과 TCL의 QLED TV 화질은 가히 업계 최고 수준이라 할 만했다"라고 전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현재 중국 프리미엄 TV 시장은 하이센스, TCL 등 주요 TV 제조업체들과 유통회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QLED 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병준 상무는 "삼성전자는 중국 현지 업체들과 퀀텀닷 기술의 우수성과 상품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협업을 통해 QLED TV로 중국 프리미엄 시장을 계속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QLED 카니발은 지난달 베이징에서 열린 것을 시작으로 상하이를 거쳐 6일 선전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