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고속철도 오송역 연간 이용객이 2010년 개통 이후 올해 처음으로 600만명을 돌파했다.
충북도는 올해 오송역을 이용한 승객이 3일 오후를 기준으로 6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오송역의 연간 이용객 600만명 돌파는 전국 44개 고속철도역 가운데 9번째이다.
앞서 오송역은 호남고속철도가 개통한 2015년에 연간 이용객 400만명을, 수서고속철도(SRT)가 운행한 지난해 연간 이용객 500만명을 각각 넘어섰다.
충북도는 오송역을 더욱 활성화하고자 대전∼세종∼오송∼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로 구축사업, 오송역 진입 지하차도 개량사업, 오송역 BRT 환승센터 구축사업을 서둘러 추진하기로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연간 이용객 600만명 돌파는 2010년 11월 개통한 오송역이 국내 유일의 고속철도 분기역이자 세종시 관문 역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yw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