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자원정보센터 활성화 캠페인…부문별 14개 수상자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 환경부는 올해 폐기물·중고물품 재활용·재사용 실적이 높은 경기 부천시와 제주 대정초등학교 등 14개 기관·개인에 자원순환 활성화 실천 최우수상을 수여한다고 4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순환자원정보센터 활성화 캠페인을 통해 4개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했다.
지자체 부문에서 경기 부천시, 학교 부문에서는 제주 대정초교, 사업장 부문에서는 ㈜희망을 여는 사람들이 각각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부천시는 관할 사업장 760곳을 방문해 순환자원정보센터를 소개했고, 간담회와 자원순환 워크숍 등을 활용해 폐기물 거래실적 4만6천665건, 유통지원·전자입찰 등 361건으로 가장 높은 실적을 얻었다.
대정초교는 교내 자율 환경동아리를 조직해 학생들이 자원순환의 필요성을 배울 수 있도록 환경보전활동, 폐품을 활용한 재활용제품 제작 등 다양한 체험학습 위주의 프로그램 운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장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된 ㈜희망을 여는 사람들은 처리가 어려웠던 폐정수기필터를 순환자원정보센터 유통지원과 전자입찰을 통해 재활용 판로를 확보해 수익을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순환자원정보센터 활성화 캠페인 시상식은 한국환경공단 주관으로 5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열린다.
폐기물과 중고물품을 거래하는 온라인 장터 순환자원정보센터(www.re.or.kr)는 2012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올해 10월 기준으로 회원 수 15만9천 명을 확보하고 있으며, 누적 폐기물 거래 건수 53만4천 건을 달성했다.
jo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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