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출시장 개척 주도적 역할…금융지원 확대"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4일 "방위산업을 수출중심 산업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K-디펜스 포럼' 기조강연에서 "정부가 주도하여 방위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송 장관은 "이를 위해 중고 무기체계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거나, 수요자 요구에 따라 개조, 개량하여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수출 방식을 다양화할 것"이라며 "소요기획 단계에서부터 수출지향형 무기체계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출시장 개척에도 정부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신규 금융서비스를 개발하거나 기술료를 감면해주는 등 금융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투현장에서 고장 나지 않고 적을 압도하는 강력한 무기를 만들어 장병과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한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방위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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