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북 전주시가 내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을 위한 주거복지 안정망 일등도시로 우뚝 섰다.
전주시는 4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17 주거복지인 한마당대회'에서 주거복지정책을 가장 잘 추진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 대회는 국토교통부가 2005년부터 매년 주최하는 주거복지 분야의 유일한 행사다.
전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주거복지 전담조직인 '주거복지과'를 신설하고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전주형 사회주택 공급사업을 펼쳐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서민 임차인 구제를 위한 효성임대아파트 부도 문제 해결에 이어 주거복지 기본계획 수립 용역추진, 해피하우스 사업 추진, 민간임대주택 임대료 인상 대응 등이 대표적인 사업들로 시선을 끌었다.
시는 이날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고 현장에서 전주시 주거복지 정책을 우수사례로 전국 지자체에 소개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날 우수사례 소개를 통해 "전주시는 단 한 사람의 시민도 복지정책에서 소외되지 않는 가장 인간적인 도시를 꿈꾸고 있다. 집 없는 설움으로 힘겨워하는 서민들에게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주거복지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임대아파트 임대료 인상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등 주거복지 정책을 활발하게 펼쳐 시민들이 행복한 전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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