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최근 전국에서 직업계고 현장실습 중 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이 관내 학교 등을 대상으로 전수점검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교육청과 서울시, 서울고용노동청이 지난달 30일 공동발표한 현장실습 사고방지 대책과 교육부 조사 지시에 따른 것이다.
점검 대상은 총 80개교이며, 기간은 15일까지이다. 각 특성화·마이스터고가 현장실습 산업체를 직접 방문해 점검하고, 전문 노무사 등으로 구성된 교육청 점검단은 각 학교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청은 특성화·마이스터고처럼 현장실습을 운영하는 산업정보학교도 이번에 함께 점검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실습생 야간근로 등 현장실습 표준협약서를 위반한 경우나 안전위해요소 발견 시 즉시 시정을 요청하고, 바로잡아지지 않으면 실습생들을 학교로 돌려보는 등 바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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