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유엔팀 만날 것"…北 고위급 접촉여부 주목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제프리 펠트먼 유엔 정무담당 사무차장이 오는 5일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한다고 유엔이 4일(현지시간) 밝혔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펠트먼 사무차장이 현지의 유엔 팀과 외교단을 만나고 유엔 프로젝트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방북 기간 북한 고위 관리와의 면담 가능성이 제기된다.
펠트먼 사무차장은 북한의 최근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미사일 발사 이후 자성남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대사와 만나 방북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펠트먼 사무차장과 북측 고위관계자의 면담이 성사될 경우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한 중재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lkw77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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