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E20000015C42666E3200000059_P2.jpg' id='PCM20170526004969091' title='운전' caption='[위키미디어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
국토부 "새 차 3~4개월 자주 환기 필요"
(세종=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최근 1년간 국내에서 제작, 판매된 8개 신차종 모두가 실내 공기질 관리기준을 충족했다고 국토교통부가 5일 밝혔다.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진행한 이번 조사는 기아차 니로·모닝·스팅어, 현대차 i30·코나·그랜저, 한국지엠 크루즈, 쌍용차 렉스턴 등 4개사 8개 차종을 대상으로 폼알데하이드, 톨루엔 등 7개 유해물질의 권고 기준 충족 여부를 측정했다.
지난 7년간 조사에서 2011년 일부 차량이 톨루엔 기준을 초과한 적이 있으나 2012년부터는 전 차종이 기준치를 충족할 뿐만 아니라 공기질 상태도 개선되고 있다고 국토부는 평가했다.
이는 정부의 지속적 관리정책과 국민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제작사들이 차량 내장재에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유해물질이 첨가되지 않은 접착제를 사용하는 등 신차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해 노력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토부는 향후 국내 기준인 '신규 제작 자동차 실내 공기질 관리기준' 규정 개정을 통해 신규 유해물질 1종(아세트알데하이드)을 추가하는 등 국제 기준 수준으로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새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유해 물질은 자동차 실내 내장재에 사용되는 소재와 접착제 등에서 발생하는 물질로, 출시 후 3~4개월이 지나면 대부분 자연 감소하므로 구입 초기에는 가급적 환기를 자주 하는 게 좋다"고 권고했다.
[2017년 국내 신차 실내공기준 조사 결과]
단위: 세제곱미터 당 마이크로그램(㎍/㎥)
┌───┬──────┬──────────────────────────┐
│제작사│ 차 명 │ 측정 물질 │
│ │├────┬───┬────┬───┬──┬──┬──┤
│ ││폼 알데 │톨루엔│에틸벤젠│스타이│ 벤 │자일│아크│
│ ││하이드(2│(1,000│(1,000) │ 렌 │ 젠 │ 렌 │롤레│
│ ││ 10) │ ) ││(220) │(30)│(870│인(5│
│ │││ ││ ││ ) │ 0) │
├───┼──────┼────┼───┼────┼───┼──┼──┼──┤
│ 기아 │ 니로HEV │ 15.5 │108.2 │ 36.8 │ 3.6 │1.3 │37.0│〈0.│
│ │││ ││ │││ 01 │
├───┼──────┼────┼───┼────┼───┼──┼──┼──┤
│ 기아 │모닝│ 33.3 │207.4 │ 28.7 │ 3.2 │2.2 │45.9│〈0.│
│ │││ ││ │││ 01 │
├───┼──────┼────┼───┼────┼───┼──┼──┼──┤
│ 현대 │i30 │ 2.1 │ 60.7 │ 50.8 │ 3.9 │2.4 │54.1│〈0.│
│ │││ ││ │││ 01 │
├───┼──────┼────┼───┼────┼───┼──┼──┼──┤
│한국지│ 크루즈 │ 8.0 │ 8.7 │ 25.7 │ 2.6 │0.8 │25.7│〈0.│
│ 엠 │││ ││ │││ 01 │
├───┼──────┼────┼───┼────┼───┼──┼──┼──┤
│ 현대 │코나│ 12.1 │ 44.4 │ 44.7 │ 3.6 │1.7 │62.2│〈0.│
│ │││ ││ │││ 01 │
├───┼──────┼────┼───┼────┼───┼──┼──┼──┤
│ 기아 │ 스팅어 │ 12.7 │ 31.3 │ 36.6 │ 2.0 │1.3 │38.5│〈0.│
│ │││ ││ │││ 01 │
├───┼──────┼────┼───┼────┼───┼──┼──┼──┤
│ 현대 │ 그랜저 │ 3.7 │308.1 │ 32.6 │ 5.7 │2.4 │54.5│〈0.│
│ │││ ││ │││ 01 │
├───┼──────┼────┼───┼────┼───┼──┼──┼──┤
│ 쌍용 │ 렉스턴 │ 10.8 │ 28.4 │ 17.7 │ 1.7 │0.4 │21.1│〈0.│
│ │││ ││ │││ 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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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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