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지역 문화재 활용 우수사업 15건 선정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야간에 지역 문화재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인 '문화재 야행(夜行)' 우수사업으로 인천 중구의 '인천 개항장 야행(밤마실)'과 강원도 강릉의 '오색달빛 강릉야행'이 선정됐다.
문화재청은 '문화재 야행'을 비롯해 '생생문화재', '향교·서원 문화재' 등 올해 진행된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 가운데 높은 평가를 받은 우수사업 15개를 5일 발표했다.
생생문화재는 광주 남구의 '신나는 고싸움놀이로 고·고·고', 충북 보은의 '정이품송으로 마실가자', 전북 부안의 '고슴도치의 사랑' 등 7건이 뽑혔다.
향교·서원 문화재 사업으로는 경기도 파주의 '율곡코드', 경북 경주의 '경주향교 문화재 활용사업', 경북 안동의 '꼬마도령의 놀이터 묵계서원' 등 6건이 선정됐다.
특히 충남 계룡의 '유유자적 사계고택체험'과 경남 거창의 '정자따라 물길따라 문화유산기행', 전남 나주의 '나주향교 굽은 소나무 학교' 등 3건은 3년 연속 우수사업에 포함돼 '명예의 전당상'을 받게 됐다.
문화재청은 사업계획의 적정성, 프로그램 완성도, 운영과 관리의 효율성, 지역 활성화 기여도 등 7가지 지표와 관람객 만족도 등을 종합해 지역 문화재 우수사업을 가려냈다.
시상식은 7일 오후 2시 보은 속리산 유스타운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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