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가수들, 'K팝 일본 앨범 톱 10' 절반 휩쓸어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트와이스와 엑소가 일본 타워레코드가 4일 발표한 '2017 베스트 셀러즈'의 K팝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타워레코드가 매년 12월 발표하는 장르별 연간차트 '베스트 셀러즈'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K팝 일본(국내) 앨범 톱 10'에서, 엑소는 'K팝 수입 앨범 톱 10'에서 정상에 올랐다.
일본에서 발매된 'K팝 일본 앨범 톱 10'에서는 트와이스와 2PM 등 JYP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이 총 5장의 앨범을 진입시키며 차트를 휩쓸었다.
올해 일본에 진출한 트와이스는 지난 6월 발매한 데뷔 베스트 앨범 '#트와이스'로 1위에 올랐다. 이 앨범은 공개 이후 나흘간 오리콘 데일리 앨범차트 2위를 고수하다가 닷새 만에 차트 정상에 오른 뒤 3일 연속 1위, 6월 오리콘 월간 앨범차트 2위를 차지했다. 트와이스는 최근 오리콘뉴스가 10~50대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7년 떠오른 아티스트 랭킹' 2위에 오르기도 했다.
2PM 멤버들 중에는 준호가 2위, 택연이 4위에 올랐으며 우영이 두장의 앨범을 진입시키며 5위와 8위에 랭크됐다.
이 차트에서 다른 기획사 가수 중에는 펜타곤이 3위, 빅스가 6위, 샤이니가 7위, 보이프렌드가 9위, 샤이니의 태민이 10위를 차지했다.
'K팝 수입 앨범 톱 10'에서는 엑소가 '더 워'(The War)로 1위에 올랐으며 방탄소년단이 '러브 유어셀프 승-허'(Love Yourself 承-Her)와 '윙스 외전:유 네버 워크 얼론'(Wings 外傳:You Never Walk Alone)으로 2위와 3위에 잇달아 랭크됐다.
또 이 차트 4위는 스누퍼, 5위는 아스트로, 6위는 워너원, 7위는 보이프렌드, 8위는 업텐션, 9위와 10위는 트와이스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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