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양양지역 주민들이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저비용항공사 '플라이양양'의 면허발급을 촉구하는 원정시위를 벌였다.
양양지역 주민 500여명은 5일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앞에서 '플라이양양' 면허발급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대형버스 11대를 이용해 세종청사를 찾은 주민들은 "국민 혈세 3천600억원이 투입된 양양국제공항은 다른 지역 공항처럼 해당 공항을 기반으로 하는 항공사가 있어야지만 기지개를 켤 수 있다"며 "지역균형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하루빨리 면허승인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플라이양양은 2021년까지 최대 4만명의 고용 창출과 3조5천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예상되는 항공사"라며 "플라이양양 면허승인이 특정 정치인과 기존 항공사 등 기득권세력의 눈치로 미루어져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양양지역 주민들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면허발급 촉구 서한문을 국토교통부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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