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5일 오후 1시 50분께 부산 사하구 장림동의 한 스펀지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공장 근로자 10여 명이 대피했고 일대에 연기가 확산하면서 시민들의 신고가 빗발쳤다.
불은 728㎡ 규모의 공장과 인근 공장 외벽을 태워 5천500만원(소방본부 잠정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35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이날 부산에 건조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화재로 인한 위험이 커지자 헬기 1대와 소방차 등 51대를 신속히 동원해 불을 껐다.
경찰은 해당 공장에 난간을 설치하기 위해 용접작업을 하던 중 불이 났다는 근로자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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