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주시가 국가사업으로 조성되는 탄소소재 국가산단에 입주할 기업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전주시는 5일 전주 르윈호텔에서 탄소소재 국가산단 조성 예정지에 투자를 계획하거나 검토하고 있는 입주예정기업 100여개 업체의 관계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했다.
투자설명회는 입주예정기업들에 현황을 소개하고 전주가 보유한 탄소 관련 인프라를 확인토록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시는 기업에 최적화된 인프라 제공과 전국 최고수준의 인센티브 등 지원계획도 상세하게 설명했다.
참석한 관계자들은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탄소복합재 상용화기술센터를 견학하고 이전 투자기업인 ㈜비나텍을 방문했다.
전주탄소소재 국가산단 조성사업은 2018∼2022년 전주시 덕진구 동산동과 고랑동 일원에 1천680억원을 들여 63만8천여㎡ 규모의 탄소산업 집적화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은 약 130여개다.
이 사업은 최근 정부의 최종 관문인 예비타당성조사 종합평가(AHP)에서 통과 기준치인 0.5를 넘어선 0.582로 평가돼 사업 추진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시는 앞으로 입주예정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유치 세일즈를 벌여 탄소산단 조성에 맞춰 2020년까지 2곳 이상의 대기업과 100여곳 이상의 중소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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