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음악가 꿈을 키우는 아동과 청소년으로 구성된 '꿈의 오케스트라' 합동공연이 8일 경북 포항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포항문화재단이 지진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포항시민을 위로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힘을 내자는 차원에서 마련했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해 권역별, 지역별로 미래 음악가를 꿈꾸는 아동과 청소년들로 만들었다.
포항 오케스트라는 올해 5년째로 초등학생, 중학생 60여 명이 정기적으로 연주회를 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로하기 위해 '다시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윌리엄 텔 서곡' 등 우리에게 친숙한 클래식과 팝 10여 곡을 연주한다.
입장료는 무료지만 관객이 생필품을 가져오면 모아 지진피해 이재민에게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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