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수질 개선·악취 저감 위한 퇴적토 정비
<YNAPHOTO path='AKR20171206062000004_01_i.jpg' id='AKR20171206062000004_0501' title='통제되는 여의샛강 자전거길 구간(파란색 선)' caption='[서울시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여의도 샛강 자전거길이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통제된다.
서울시는 여의샛강의 수질 개선과 악취 저감, 유량 확보를 위한 정비사업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공사 기간 중 퇴적물(하상토) 운반을 위해 자전거길을 막기 때문에 자전거 이용자는 여의도 한강공원 쪽 우회로를 이용해야 한다.
2008년 조성된 여의샛강은 하천 흐름이 없는 습지공원이다. 그간 토사가 유입되며 수질이 악화하자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부쩍 늘었다.
서울시는 여의샛강에 쌓인 퇴적토(2만5천183㎡)를 정비해 악취 발생 요인을 없애기로 했다.
내년에는 유입펌프장을 증설하고 한강 침수 때 차량·보행자의 진입을 막기 위한 차단기를 만든다.
최진석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시설부장은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며 "공사 기간 중 여의샛강 자전거 도로 이용에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양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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