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일동제약그룹의 프로바이오틱스 전문회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프로바이오틱스 코팅 및 제조법과 관련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프로바이오틱스 코팅 소재로 기능성 히알루론산을 활용하는 유산균 제조방법이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프로바이오틱스 섭취 시 위장관 내에서 유산균의 생존율을 높이는 동시에 장 점막에 더 많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한 장내 균총의 자리싸움에서 유익균이 우위를 점해 유해균을 억제하는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술이라고 덧붙였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특허의 경우 프로바이오틱스의 장내 생존율과 (장 점막) 부착률은 물론 장내 함께 존재하는 균들의 상관관계에도 초점을 맞춘 차세대 기술"이라며 "프로바이오틱스뿐 아니라 향후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분야 제품 상용화에 필요한 원천 기술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존재하는 미생물 자체와 미생물의 유전적 정보를 총칭한다.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장내 유익한 균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인체의 각종 미생물은 대사·면역 등 생체작용은 물론 알레르기나 아토피 등의 질환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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