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층 아동·청년 10.3% 꿈 없어…이루지 못할 것 같아"

입력 2017-12-06 15:56  

"빈곤층 아동·청년 10.3% 꿈 없어…이루지 못할 것 같아"
월드비전 조사결과…"가정·학교·지역사회 협력 복지서비스 구축해야"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스스로 가난하다고 생각하는 아동·청년 10명 중 1명은 미래에 대한 꿈이 없다는 설문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은 동그라미 재단과 함께 전국의 12∼24세 아동·청년 3천746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한국 미래세대 꿈 실태 조사' 결과를 6일 공개했다.
가정의 경제적 수준이 '빈곤하다'고 스스로 평가한 아동·청년의 10.3%는 '현재 꿈이 없다'고 답했다. 이는 역시 '꿈이 없다'고 답한 일반(7.9%), 고소득층(4.1%) 응답자에 비해 높은 편이었다.
빈곤층 아동·청년은 꿈이 없는 이유에 대해 '그냥 꿈을 이루지 못할 것 같다'는 반응이 41.5%로 가장 많았다. '고민해본 적 없다'(26.3%)거나, '체계적 교육을 받지 못했기 때문'(16.5%)이라는 답이 뒤를 이었다.


월드비전 아동미래연구소 김재환 책임연구원은 "경제적 여건에 제한받지 않고 아이들이 꿈을 그려나갈 수 있도록 가정·학교·지역사회 등이 협력해 복지서비스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월드비전은 오는 8일 여의도 한국거래소(KRX) 국제회의장에서 포럼을 열어 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빈곤 아동·청년의 꿈 실현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ye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