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호반의 도시'인 강원 춘천시를 둘러싼 의암호와 춘천호에 낚시터와 선착장이 모두 철거됐다.
춘천시는 국비 등 156억원을 들여 추진한 북한강 수계 시설정비 사업이 최근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의암호, 춘천호의 오염원 차단과 수질개선을 위해 낚시터와 어선 어업 철거를 2015년부터 추진해 3년 만에 마치게 됐다.
철거는 의암호에 낚시터 8곳, 어선 46척, 선착장 5곳, 춘천호에 낚시터 5곳 등 모두 64개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명실상부한 호반의 도시로 자리 잡게 됐다"며 "후속 사업으로 깨끗한 호수를 활용, 의암호 관광유람선 운항과 수변 경관조명 설치를 통해 야간 관광코스 개설 사업을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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