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순천만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검출돼 취해졌던 가금류의 이동제한을 해제한다고 6일 밝혔다.
순천만은 지난달 20일 야생조류의 분변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검출됨에 따라 반경 10km 이내에 있는 야생조류 예찰 지역의 가금류 이동을 제한했다.
순천만 인근 10km 이내에는 농가 5곳에서 닭과 메추리 등 17만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순천시는 조류 인플루엔자가 검출된 지 21일 이내에 추가로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고 2차례에 걸친 가금류 일제검사에서도 특이사항이 없었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조류 인플루엔자가 검출된 희망농업단지를 포함한 순천만습지를 폐쇄하고 순천만 진·출입로에 거점 및 이동통제초소 2개소를 설치해 방역에 나서고 있다.
군 제독차량과 축협 공동방제단 소독차량, 보건소 방역차량을 동원해 순천만 주변도로와 농로, 소하천을 방역하고 있다.
minu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