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감사관에 현 김용철 변호사 4번째 연임

입력 2017-12-06 15:46  

광주시교육청 감사관에 현 김용철 변호사 4번째 연임
시교육청, 청렴도 평가서 꼴찌…감사관 책임론 '솔솔'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교육청 개방형 직위인 감사관에 현 김용철(59) 감사관이 4번째 연임됐다.
광주시교육청은 6일 개방형 직위 감사관에 김 감사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년이며 5년 범위에서 계약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이로써 김 감사관은 2011년 개방형 감사관에 부임한 이후 사실상 4번째 감사관을 맡게 됐다. 2년 임기를 채우게 되면 9년간 재임하게 된다.

김 변호사는 2011년 1월 4급 상당으로 첫 감사관에 부임하고 2년 뒤 3급 상당으로 재임용된 데 이어 3년을 연장해 근무했다.
김 변호사는 감사관으로 재직하면서 학교 현장의 회계 비리와 촌지 수수 등에 대해 강력한 감사 칼날을 세워 검사 출신답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일부 징계는 소청이나 소송 등을 거치면서 경감 또는 무죄 판결 등으로 무리한 감사를 폈다는 지적도 함께 받았다.
특히 이날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광주시교육청이 전국 17개 교육청 가운데 꼴찌를 기록해 감사관의 책임론도 일고 있다.
광주 출신인 김 감사관은 1989년부터 검사로 일하다 1997년 삼성전자 법무팀장으로 재직했다.
이후 2007년 말 삼성 비자금 의혹을 폭로해 이른바 섬성비자금 특검을 촉발했으며 '삼성을 생각한다'는 책을 내기도 했다.
kjs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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