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이름을 밝히지 않은 독지가가 지난 여름 냉면에 이어 칼국수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했다.
허령 울산시의원은 6일 울산시 울주군 삼남면사무소 광장에서 익명을 요구하는 독지가로부터 받은 칼국수 3천700명분(500만원 상당)을 전달하는 행사를 열었다.
칼국수는 서울산 6개 읍면에 있는 200여 곳의 경로당에 전달됐다.
이 독지가는 지난 여름에도 냉면 3천600명분을 울산양로원, 삼동노인의 집 등 복지시설에 전달한 바 있다.
허 의원은 "독지가가 최근 5∼6년 이상 이름을 밝히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며 "아름다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분이 더 많은 따뜻한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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