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D0000015C9FD7B9CC000AC17D_P2.jpeg' id='PCM20170613006616887' title=' ' caption='사이버공격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 연합뉴스 자료사진]' />
시만텍 "사이버 공격에 AI 악용…IoT 기기 해킹도 증가"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내년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사이버 공격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보안업체 시만텍은 6일 발표한 2018년 10대 보안 이슈로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이용한 사이버 범죄의 등장을 꼽으며 "사이버 보안 영역에서 인공지능 간 대결을 볼 수 있는 첫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만텍은 "이미 사이버 보안에서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기술이 중점으로 도입됐지만, 내년에는 해당 기술들이 사이버 범죄자들에 의해 악의적인 용도로 사용될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며 "사이버 범죄자들은 네트워크 공격과 탐색에 인공지능을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 시만텍은 내년에 ▲ 파일이 없는 형태의 파일리스(file-less) 악성코드 ▲ 고가의 가정용 스마트 기기를 노린 랜섬웨어 ▲ IoT(사물인터넷) 기기 사이버 공격 등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만텍코리아 윤광택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사이버 공격이 보안 기술을 우회하기 위한 진화를 거듭하는 가운데 기업은 새로운 위협에 대응할 전략과 보안 체계를 수립하고, 개인 사용자는 모바일 기기나 가정용 IoT 기기의 보안 점검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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