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출협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시상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올해 모범장서가상 수상자로 2만4천91권의 책을 소장한 이종근(51) 씨 등이 선정됐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모범장서가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상 수상자로 이 씨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1만4천262권을 소장한 장상용(45) 씨는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이사장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상장과 100만원 상당의 도서문화상품권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3천권 이상을 소장하고 모범적인 독서이력을 보인 최국낙(57.4천241권 소장), 류종승(47. 3천110권 소장), 박지수(38. 3천97권 소장) 씨는 장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리는 출협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출협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는 협회가 창립된 1947년 3월15일 가입한 학원문화사의 정영국 대표, 한국전쟁 이후 협회가 공보처에 재등록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1950년부터 현재까지 회원사인 동명사의 최국주 대표, 을유문화사 정무영 대표, 탐구당 홍정수 대표가 공로상을 받는다.
성실하게 납본하며 소속사의 납본 보상금 전액을 출협에 기부해온 양서원 출판그룹의 박철용 대표와 출협에서 38년 근속한 전 사무국 직원 최선택 씨도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윤철호 출협 회장은 "출협의 70년 역사는 한 단체의 발자취이기도 하지만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함께 성장·발전해온 한국 근현대 출판사의 족적이기에 더욱 뜻깊다"면서 "70주년 기념식이 출판계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출판문화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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