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경욱 기자 = 영국의 윌리엄 왕세손의 아들 조지 왕자 사진과 그의 유치원 생활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을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국의 31세 남자가 영국 검찰로부터 기소됐다.
검찰은 영국 북서부 넬슨 출신의 후스나인 라시드가 윌리엄 왕자의 4살 난 조지 왕자에 대한 정보를 전 세계에 10억 명이 넘는 사용자가 있는 암호화 메신저 '텔레그램'에 게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6일(현지시간) 전했다.
검찰은 이런 행위가 테러 공격을 모의하는 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하고 또 그가 IS에 가담하려고 시리아로 갈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라시드는 테러 행위 준비와 타인의 테러 행위 조력 등 2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영국 일간 선은 라시드가 영국 왕실이 결코 혼자 내버려 둬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암시하는 메시지와 함께 조지 왕자 곁에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전사의 실루엣을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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