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한국거래소는 오는 8일 진에어[A272450]와 동양피스톤[A092780]이 각각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신규 상장한다고 7일 밝혔다.
진에어는 2008년 설립된 대한항공 계열 저비용항공사(LCC)로,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7천197억원, 당기순이익 393억원의 실적을 냈다.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 중 하나로 꼽혀와 지난달 실시된 공모주 청약에서는 240만주 모집에 3억2천172만680주가 접수돼 134.0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증거금만 5조1천154억원에 달했다.
진에어 공모가는 희망 범위(밴드) 최상단인 3만1천8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3천816억원이고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9천540억원이다.
동양[001520]피스톤은 1977년 설립된 자동차 내연기관용 엔진 피스톤 생산업체다. 작년 별도 기준 매출액은 2천600억원, 당기순이익은 107억원이다.
공모가는 밴드 하단인 5천700원으로 정해졌으며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750억원이다.
이들 기업의 상장 당일 시초가는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받아 결정되며 시초가를 기준으로 상하 30%의 가격제한폭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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