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청주 관련 정부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청주시는 7일 내년도 정부예산에 청주 관련 국비가 1조543억원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국비 확보액(8천858억원)보다 19%(1천685억원) 증가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사회복지 예산이 증가했고 세종시 연결 광역도로망과 청주공항 등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늘었다"고 말했다.
주요 예산으로는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18억원, 국도 25호선 확장 5억원, 공공하수처리시설 차집관로 개량 10억원, 가경지구 도서관 건립 7억5천만원, 오창산단 완충저류시설 10억원 등이다.
국가 시행 신규 사업비로는 청주공항 주기장 확충 50억원,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설계비 20억원, 서청주∼증평 중부고속도로 확장 설계비 8억원 등이 꼽힌다.
청주시 관계자는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조하며 구슬땀을 흘린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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