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호남대학교는 7일 고(故) 표정두 열사 명예학사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표정두 열사 어머니 고복단 여사, 윤장현 광주시장, 서강석 호남대 총장, 강기정 전 국회의원, 서민수 표정두 열사추모연대 상임대표, 김후식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표정두 열사는 1983년 호남대 경상대학 무역학과에 입학한 뒤 1986년 미등록 제적됐으나, 1987년 세종로 미 대사관 앞에서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 광주사태 책임자 처벌을 외치며 분신·사망했다.
명예학사학위는 표정두 열사 어머니 고복단 여사가 유족을 대표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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