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올해 1∼12월 수출이 1억2천만 달러(1천400억 원·12월 수출예정분 포함)로 작년에 비해 54% 급증했다고 7일 밝혔다.
또 50명의 일자리 창출 성과도 냈다.
재단은 수출이 호조세를 보인 것은 기존 단일 품목과 완제품 중심의 수출 전략에서 벗어나 종자·농자재·농기계 등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제품과 '스마트 팜'(Smart-Farm)과 같은 신기술을 패키지화해 수출하는 '한국형 농업기술 수출' 전략을 추진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농식품·신선 농산물이 아닌 농기자재 분야가 차지하는 수출 실적이 2015년 69.7%에서 올해 92.2%로 대폭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내년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등 4개국 7곳에 약 60개사 80개 제품을 수출해 목표 1억5천만 달러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중소벤처 농산업체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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