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티웨이항공은 2019년 하반기까지 미국 보잉사가 제작한 신기종 '737 MAX 8'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B737 MAX 8은 기존 B737-800과 크기는 같지만, 항속거리(이륙부터 연료를 전부 사용할 때까지 비행 거리)가 길어 최대 8시간 비행할 수 있다.
기존 기종과 비교하면 연료 효율성은 20% 정도 향상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기종이다. 기내 인테리어도 편안함과 안락함의 수준을 한 차원 높였다고 티웨이항공은 설명했다.
티웨이항공은 신기종 도입으로 현재 취항하지 않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발리, 중앙아시아 등으로 노선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2020년까지 B737 MAX 8 기종은 최대 8대까지 도입하고, 이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대형기 10대를 포함해 운용 항공기를 총 50대 규모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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