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베리 IOC 조정위원장도 '평창 패딩' 구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홍보를 위한 '한국 문화·예술·스포츠 유산 전시'가 현지시간으로 6일 저녁 스위스 로잔 IOC 올림픽 박물관에서 시작됐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7일 "이번 행사는 평창 올림픽을 소개하고 알리는 '두 유 스피크 평창?(Do You Speak PyeongChang?)' 행사의 일환"이라며 "IOC는 매번 올림픽 개최지를 소개하는 정례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IOC와 주스위스 대사관(대사 이상규)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스위스 로잔의 IOC 올림픽 박물관 3개 층에 평창을 알리는 각종 장치와 장식물을 설치해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끝나는 내년 3월까지 이어진다.
올림픽 박물관 지하 1층에는 역대 올림픽 개최국의 상품을 진열 및 판매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구닐라 린드베리 IOC 조정위원장은 매장을 들러 최근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평창 패딩'을 사기도 했다.
조직위는 "이희범 위원장이 "딸에게 줄 것인가"라고 묻자 린드베리 조정위원장이 "내가 입을 것이다. 기사를 통해 봤는데 직접 보니 너무 좋다"라고 답했다"라고 밝혔다.
'도 유 스피크 평창?' 행사에는 이희범 위원장을 비롯해 김재열 국제부위원장 등 조직위 대표단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자크 로게 명예 IOC 위원장, 집행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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