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동면 융합기술원장 사장 발탁…5G·AI R&D 강화(종합)

입력 2017-12-08 09:58  

KT, 이동면 융합기술원장 사장 발탁…5G·AI R&D 강화(종합)
부사장급 이상 임원 승진자 발표…사장 1명·부사장 6명
7년 만에 R&D 사장 탄생…성과주의 반영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KT[030200]는 8일 연구개발(R&D)을 총괄하는 융합기술원장 이동면 부사장을 사장으로 발탁하는 등 내년도 부사장급 이상 주요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강국현 마케팅부문장, 이필재 마케팅전략본부장 겸 기가지니사업단장, 박윤영 기업사업컨설팅본부장, 신광석 재무실장, 신수정 IT기획실장, 윤종진 홍보실장 등 6명이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전체 부사장급 이상 승진 규모는 지난해(사장 3명, 부사장 2명)보다 많다. 승진자들의 연령대는 52∼57세였다.
R&D 분야에서 사장이 배출되기는 2011년 이후 7년 만이다. 5G와 인공지능 등 신사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R&D에 힘을 실어주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부사장급 승진자들은 마케팅, 기업영업, 재무, IT기획, 홍보 등 전략 부서에서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연임 2년차를 맞는 황창규 회장의 성과주의가 본격적으로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KT 관계자는 "각 부서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여준 인재를 위주로 승진인사를 했다"며 "이번 인사로 주요 사업들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면 신임 사장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전자공학 석·박사 출신으로 2014년부터 융합기술원을 이끌어왔다.
KT는 이동면 융합기술원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5G와 인공지능 등 R&D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임 강국현 부사장은 마케팅 전문가로서 Y시리즈 요금제 등 차별화된 상품 및 서비스를 선보였고, 이필재 부사장은 KT의 인공지능 서비스 '기가지니'가 조기에 정착되는 데 앞장섰다.
박윤영 부사장은 KT의 기업영업을 활성화한 공로를 인정받았고, 신광석 부사장은 KT가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A레벨 신용등급을 회복하는 등에 기여했다.
신수정 부사장은 KT의 IT기획 및 기업보안 영역에서 성과를 이끌었고, 윤종진 부사장은 홍보를 총괄하며 KT 이미지를 변화시키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 사장
▲ 융합기술원장 이동면

◇ 부사장
▲ 마케팅부문장 강국현 ▲ 마케팅전략본부장 겸 기가지니사업단장 이필재 ▲ 기업사업컨설팅본부장 박윤영 ▲ IT기획실장 신수정 ▲ 재무실장 신광석 ▲ 홍보실장 윤종진



okk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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