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겨울 도시 강원 태백의 대표 축제인 태백산 눈축제 서막이 올랐다.
태백시는 8일 오후 5시 30분 황지연못에서 별빛 페스티벌 점등식을 한다.
별빛 페스티벌은 낙동강 발원지 황지연못 등 태백 겨울밤을 화려한 조명으로 밝히는 행사다.
2018년 2월 28일까지 이어진다.
별빛 페스티벌이 절정으로 치닫고, 태백 도심 속으로 하얀 겨울이 들어오는 2018년 1월 19일 태백산 눈축제가 막을 올린다.
겨울 도시 태백은 눈의 도시다.
연평균 적설량이 1m가 넘고, 적설 기간도 5개월에 달한다.
겨울 정취를 찾아 방문하는 관광객만 수십만 명에 이른다.
눈꽃산행, 대형 눈 조각 전시 등으로 진행되는 태백산 눈축제는 태백의 특별한 겨울을 대표하는 축제다.
축제 기간은 2018년 2월 11일까지 24일이다.
기존 10일간에서 두 배 이상 길어졌다.
태백시는 '태백산 눈축제 100만 관광객 시대 개막'을 꿈꾸는 중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황지연못 등 도심의 밤이 원색으로 물들면 태백의 겨울도 시작된다"라며 "올해 태백의 겨울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외지 방문객으로 북적거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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