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5일 청와대 사랑채…대통령 정책행보 사진·메시지로 대국민 소통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청와대는 문재인 정부 첫해를 마무리한다는 의미의 기획 전시인 '나라답게 정의롭게-대통령의 메시지로 보는 문재인 정부 214일' 이벤트를 이달 10∼25일 청와대 사랑채 2층 로비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문 대통령의 취임 후 정책 행보 사진과 메시지를 5개 주제·16개 과제로 나눠 전시한다. 주제는 ▲ 더 넓고 더 깊고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위한 도전 ▲ 더불어 잘사는, 행복한 공동체로 가는 길 ▲ 신뢰로 협력하는, 평화 번영의 큰 걸음 ▲ 다음 세대를 위하여, 미래를 준비하는 약속 ▲ 개방과 통합으로, 소통1번가 청와대다.
행사장에는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당시 문 대통령이 착용했던 항공점퍼, 4차산업혁명위원회 출범식에서 문 대통령에게 '정상회담'을 제안했던 인공지능 뽀로로 로봇인 뽀로봇, 노동계 초청 대화에서 첫선을 보인 병배차 '평창의 고요한 아침',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시민참여단 배포 자료집, 문 대통령의 표지 인물이었던 타임지 아시아판 등이 실물로 전시된다.
전시장인 사랑채는 11일과 18일은 휴관한다.
한편, 개막일인 10일 오전 10시에는 밑그림 없이 즉석에서 캔버스에 한 폭의 스토리 만화를 그려내는 '라이브 드로잉'의 세계적 예술가인 김정기 작가가 라이브 드로잉쇼를 선보인다. 김 작가는 문재인 정부의 상징적 장면을 직접 그린다.
청와대 페이스북은 오전 10시부터 5분간 김 작가와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출연한 가운데 생중계를 하며, 드로잉 작업 전체는 김 작가의 개인 페이스북 계정으로 생중계된다.
청와대는 드로잉쇼 광고 영상을 제작해 이달 중순 온라인으로 배포한다.
청와대는 "정부 출범 첫해를 마감하면서 차별화된 방법으로 올해 국정 추진 현황을 국민과 소통하는 자리로, 문 대통령의 연설과 행보를 통해 대통령이 던진 메시지를 테마로 문재인 정부의 주요 정책 및 국정철학을 보여주는 전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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