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의 기업들이 소형 드론(무인 비행기)을 이용해 야간에 사무실을 순찰하는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8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통신사 NTT히가시니혼(東日本), 드론 개발사 블루이노베이션, 건물 관리회사 다이세이(大成)는 전날 드론을 사용해 심야에 사무실을 순찰하는 서비스를 내년 4월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 드론은 사무실을 돌며 경비를 서면서 초과 근무 여부를 확인하는 역할을 한다. NTT히가시니혼 등은 서비스가 종업원의 퇴근을 재촉해 초과 근무를 억제하는 한편 경비원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드론은 사무실 내에 설치하는 전파발생장치를 인식해 비행하면서 건물 내의 모습을 촬영한 뒤 관리자에게 전송한다.
비행 루트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설치할 수도 있다. 이용 요금은 1대에 월 50만엔(약 482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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