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공자와 맹자 가문 종손이 경북 안동을 찾는다.
8일 안동시에 따르면 공자 종손인 제79대 봉사관 콩췌이장(孔垂長)과 맹자 종손인 제76대 제사관 멍링지(孟令繼)가 오는 9일부터 나흘 동안 안동을 찾는다.
공자와 맹자 종손은 2012년 안동을 찾아 도산서원 춘향제에 참석했었다.
이들은 안동에 머물며 도산서원 김병일 원장, 퇴계종택 이근필 종손과 상견례를 하고 유학 교류를 한다.
또 퇴계 묘소를 참배하고 국학진흥원과 하회마을, 병산서원, 경북도청 등을 방문한다. 경북지역 종가 종손·종부, 유림대표와 만나는 시간도 가진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공자와 맹자 종손 방문이 한국정신문화 수도 안동 위상을 높이고 사라져 가는 유교 가치를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leek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