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10개 상공회의소 '포항경제 살리기' 나섰다

입력 2017-12-08 14:42  

경북 10개 상공회의소 '포항경제 살리기' 나섰다




(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경북지역 10개 상공회의소가 8일 포항에 모여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경북도와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가 주관해 포항상의에서 이날 열린 포항경제 살리기 간담회에는 김관용 경북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 윤광수 경북 상의협의회장과 지역 10개 상공회의소장이 참석했다.
회장단은 포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포항의 전통시장 장보기와 특산물 구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역 별로 지진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에 나서기로 했다.
각 상의의 회원사와 기업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선물용으로 포항 특산물을 구매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피해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경영안정자금과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도와 산하기관의 연말연시 행사를 포항에서 열기로 했다.
흥해읍 일대 도시재생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포항시의 복구 작업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도는 포항경제 살리기에 모든 지원을 할 생각이니 지역 경제계도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shl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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