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법무부는 '세계 인권의 날'(10일)을 맞아 국민의 인권보호에 기여한 14명을 '2017년 우수 인권공무원'으로 선정해 표창했다고 8일 밝혔다.
검사 3명과 검찰수사관 3명, 교도관 4명, 소년보호교사 1명, 보호관찰관 1명, 출입국관리공무원 2명 등이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았다.
신생아 유기 사건에서 피해 아동의 소재를 추적하고 후견인이 지정되도록 도운 서울동부지검 장송이 검사, 최근 3년간 강력사건을 전수조사해 범죄피해구조금 요건에 해당하는데도 받지 못한 유족의 구조금 지급을 도운 창원지검 임홍주 검사, 무혐의로 송치된 발달장애인 투자금 횡령 사건을 전면 재수사해 혐의자를 구속기소 한 경주지청 이슬기 검사 등이 선정됐다.
성폭력 피해자에게 심리·정신과 치료를 지원한 서울서부지검 강상구 검찰주사, 무의탁 수용자에게 영치금을 지원한 경북북부 제1교도소 유승호 교위, 소년원 출원 학생들에게 500여 차례 방문지도를 해 사회 적응을 도운 서울소년원 박진석 보호주사보 등도 표창을 받았다.
법무부는 직무수행 과정에서 국민에게 정성과 배려를 다 한 공무원을 격려하기 위해 2012년 하반기부터 우수 인권공무원을 선정해 표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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