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기반 스킨케어 업체…2년간 서울바이오허브 입주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스킨케어 기업 '지파워'와 의료기기 기업 '누엔'이 다국적 헬스케어 업체 존슨앤드존슨의 '서울 이노베이션 퀵파이어 챌린지' 우승자로 선정됐다.
서울 이노베이션 퀵파이어 챌린지는 헬스케어 관련 초기 단계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 연구자,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한 일종의 스타트업 경진대회이다.
제약, 의료기기, 소비재 분야에서 총 10개국 32개 팀이 참가했다.
최종 우승은 IoT 기술을 기반으로 피부 건강을 측정하고 관리를 돕는 스킨케어 기업 지파워, 신경조정술에 조직공학을 적용해 안구건조증 증상을 개선하는 의료기기 기업 누엔이 차지했다.
최종 수상 팀에는 총 1억5천만원(한화 약 13만4천달러)의 연구지원금과 최대 2년간 서울바이오허브에 입주해 최첨단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존슨앤드존슨에서 혁신사업을 담당하는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멘토십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서울시가 바이오·의료 산업 창업을 키우기 위해 동대문구 홍릉에 조성한 지역 거점이다. 서울시는 서울바이오허브를 서울 전역의 바이오 창업 인프라를 총괄하는 콘트롤 타워이자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는 구심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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