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창사 참사' 이후 약 9개월 만에 명예회복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중국전에서 김신욱(전북)을 원톱으로 배치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9일 오후 4시 30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중국과 첫 경기에서 김신욱을 최전방 원톱으로 하는 4-2-3-1 전술을 빼 들었다.
2선은 왼쪽부터 염기훈(수원)과 이명주(서울), 이재성(전북)이 책임지고 수비형 미드필더엔 주세종(서울)과 정우영(충칭)이 선발 출전한다.
포백은 왼쪽부터 김진수(전북), 권경원(톈진), 장현수(FC도쿄), 최철순(전북)이 출격한다. 골키퍼 장갑은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착용한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003, 2008, 2015년 이후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노린다.
대표팀은 지난 3월 23일 중국 창사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6차전 중국과 경기에서 0-1로 패해 월드컵 본선 직행에 위기를 맞았었는데, 약 9개월 만에 복수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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