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직원들이 현금받고 결제 단말기 조작…거액 훔쳐

입력 2017-12-11 07:12   수정 2017-12-1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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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직원들이 현금받고 결제 단말기 조작…거액 훔쳐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마트 직원 A(41)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6월∼7월 말 부산 수영구에 있는 한 마트에서 결제 단말기를 조작하는 등의 수법으로 거액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YNAPHOTO path='C0A8CA3C00000160440F95BF000162DA_P2.jpeg' id='PCM20171211000073887' title='마트 직원들이 현금받고 결제 단말기 조작…거액 훔쳐' caption='[부산지방경찰청 제공=연합뉴스]' />
이들은 물건을 팔고 손님에게서 현금을 받고도 물건을 팔지 않은 것처럼 결제 단말기를 조작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또 계산대에 있던 현금을 휴대전화기 밑에 넣어 가리는 수법으로 훔치거나 영업을 마친 후 다시 마트에 들어와 물품을 훔치기도 했다.
<YNAPHOTO path='C0A8CA3C00000150A71097740001FFFE_P2.jpeg' id='PCM20151027003300039' title=' ' caption='결제 [연합뉴스TV 제공]' />
경찰은 이들이 이런 수법으로 500차례에 걸쳐 현금과 식료품 등 2천300만 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적자가 심해 폐업신고를 했다는 마트 주인의 신고를 받고 마트 내 폐쇄회로(CC)TV 화면을 분석해 이들의 범행 사실을 확인했다.
osh998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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