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사관학교, '독립·광복군 독립전쟁과 육군 역사' 학술대회

입력 2017-12-11 09:49   수정 2017-12-11 14:22

육군사관학교, '독립·광복군 독립전쟁과 육군 역사' 학술대회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육군사관학교는 11일 오후 학교 충무관에서 '독립·광복군의 독립전쟁과 육군의 역사'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육군의 초기 역사를 재조명하고자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윤경로 신흥무관학교 기념사업회 상임대표, 김용달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 한시준 단국대 교수 등 독립운동연구 전문가와 학계, 육사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고 육군이 전했다.
행사는 육사교장 환영사,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한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인 이종걸 국회의원의 축사에 이어 '신흥무관학교와 무장독립투쟁', '독립·광복군과 육군의 기원', '육군사관학교의 효시(嚆矢)에 대한 연구' 등 3개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독립기념관 김주용 박사는 신흥무관학교 졸업생들이 발간한 '신흥학우보'의 내용을 분석해 신흥무관학교의 교수체계와 청산리 대첩 참여로 이어진 무장독립투쟁을 소개한다.
한시준 단국대 교수는 국군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한국광복군을 계승했다는 것을 국군과 한국광복군의 정신적, 인적, 역사적 관계를 통해 설명할 예정이다.

한 교수는 "대한민국 정부의 정통성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왔음을 볼 때 국군 또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국군이었던 한국광복군을 계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일송 육사 교수는 '대한민국 육군사관학교의 효시에 대한 연구'라는 주제 발표문을 통해 "1911년 설립된 신흥무관학교 등의 군사교육기관은 독립전쟁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육사의 정신적 정통성의 연원으로 보아야 한다"면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면서 그 예하에 설치된 육군무관학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공식적 장교 양성기관이었다는 점에서 육사의 법제사적, 실체적 정통성의 연원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완태 육사교장(중장)은 환영사에서 "호국간성의 정예장교를 양성하는 육사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조명된 독립군과 광복군의 숭고한 가치와 정신을 계승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three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