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 대표 생선인 아귀로 만든 핫바가 선을 보였다.
창원시는 지난 주말 열린 창원 맛간식 전국 경연대회에서 창원시민 이주현(30·여) 씨가 만든 아귀 핫바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씨는 창원시를 대표하는 생선인 아귀의 살로 핫바를 만들었다.
아귀에서 발라낸 순살을 밀가루와 섞고 각종 야채를 넣어 기름에 튀겨 핫바를 만들었다.
요리·외식전문가들이 참여한 심사위원단은 아귀 핫바가 맛과 영양, 가격면에서도 부담 없고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어 길거리 음식으로 손색없다고 평가했다.
창원시는 내년 창원방문의 해를 맞아 아귀 핫바를 지역 대표 간식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창원시관광진흥위원회와 창신대학교가 후원한 이번 경영대회에는 전국에서 146개팀이 응모했다.
1차 심사를 거친 20개 팀이 지난 9일 창신대학교 외식조리실습장 열린 본선에 참가했다.
아귀는 창원시를 대표하는 생선이다.
바닷바람에 말린 아귀나 생아귀를 고추장, 마늘, 콩나물, 파 등과 잘 버무린 뒤 쪄 내는 아귀찜은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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