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청주시는 올해의 최대 성과로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청주 유치를 꼽았다.
청주시는 11일 직원 투표 및 간부회의 등을 거쳐 시민 모두와 함께 이뤄낸 '10대 으뜸 성과'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을 찍어낸 고장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국제기록유산센터를 유치함으로써 국제적인 기록문화 도시로 도약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국제기록유산센터는 글로벌 기록유산의 보전·접근정책 연구·개발, 저개발국을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 개발·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2019년께 문을 열 이 센터 건립 비용은 청주시가 맡고, 운영 자금은 정부가 부담한다.
다음 성과로는 ▲ 21조5천억원 투자 유치 ▲ 정부예산 첫 1조원 확보 ▲ 전국 지자체 종합평가 2년 연속 1위 ▲ 옛 연초제조창 문화랜드마크 비상 ▲ 청원생명 브랜드 명품가치 인정이 꼽혔다.
또 ▲ 청원·청주 통합 상징사업 순항 ▲ 쓰레기 제2 매립장 갈등 해결 ▲ 범죄 없는 안전도시 구현 ▲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구축이 10대 성과에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청주시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 어느 해보다 알찬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더 큰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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