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는 제10기 임원선거에서 단독출마한 류조환 후보가 신임 본부장에 당선됐다고 11일 밝혔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7일까지 조합원 5만7천229명을 대상으로 임원선거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3만1천858명(투표율 55.6%)이 투표해 2만8천711명(90.12%)이 찬성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당선된 류 신임 본부장(금속노조 한국GM지부 창원지회)과 안석태 수석부본부장(금속노조 경남지부 마창지역금속지회), 이성희 사무처장(일반노동조합)은 내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3년간 6만 조합원을 이끈다.
이들은 적폐 청산·사회대개혁 투쟁, 경남본부 10만 조합원 시대, 노동 직접 정치 실현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류 신임 본부장은 "9기까지 진행한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 사업, 비정규직 장학회 사업, 통일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 사업, 경남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사업 등은 발전적으로 계승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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