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LG전자[066570]가 삼성전자[005930]에 이어 차기 스마트폰에 홍채인식을 넣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11일 렛츠고디지털 등 해외IT매체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 홍채인식 관련 스마트폰 특허 기술을 출원했다.
홍채인식 센서가 사용자의 눈을 근적외선으로 비춰 홍채 사진을 촬영해 식별하는 방식이다.
테크레이더 등 외신은 LG전자가 LG이노텍[011070]의 홍채인식 모듈을 사용해 홍채인식 기능을 선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이노텍은 작년 열린 한국전자전에서 전면 카메라 안에 홍채인식 센서를 담은 모듈 일체형 제품을 선보였는데, 이 제품을 사용하면 전면 카메라와 홍채인식 전용 카메라를 별도로 탑재하는 것에 비해 스마트폰 공간을 활용하고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홍채인식은 기존 지문인식보다 보안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G7에 홍채인식 기능이 탑재된다면 잠금화면 해제 이외에 모바일 결제 서비스 LG페이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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