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친화적 기업문화 확산 해법 북유럽에서 찾는다

입력 2017-12-11 13:30   수정 2017-12-11 13:52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확산 해법 북유럽에서 찾는다

여가부 '제2차 한·북유럽 정책포럼'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여성가족부는 오는 12일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제2차 한·북유럽 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여가부와 덴마크,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등 주한 북유럽 4개국 대사관이 양성평등 정책 및 관련 모범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작년 12월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한 행사다.
올해 포럼에서는 '가족친화 기업문화 확산을 통한 일·생활 균형'이라는 주제로 한국과 북유럽 국가 및 각국 기업이 추진하는 관련 정책과 성과를 소개한다.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원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노르웨이 전 노동부 장관이자 싱크탱크 시비타 대표인 크리스틴 클레메트와 핀란드 싱크탱크 데모스 헬싱키의 카트리 마엔파 평등태스크포스(TF) 팀장이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위한 자국의 정책 흐름을 설명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YNAPHOTO path='PYH2017120717850001300_P2.jpg' id='PYH20171207178500013' title=' ' caption='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여성가족부 제공=연합뉴스] <br>' />
이어 세실리아 요한슨 이케아 고양점 대표와 클라우스 아일러슨 노보노디스크 제약 한국지사 전 수석부회장이 가족친화정책의 중요성을 기업적 측면에서 설명한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북유럽은 양성평등한 사회문화를 기반으로 가족친화적 직장문화를 정착시키고 여성고용률과 출산율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한 대표적 지역"이라며 "심각한 저출산 문제에 직면한 한국사회가 북유럽 국가들의 정책과 사례에서 시사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hisun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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