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경남FC가 승격을 이끈 김종부 감독과 재계약했다.
경남 구단은 11일 "챌린지 우승과 클래식 승격을 모두 이끈 김종부 감독과 2018년에도 함께 하기로 했다"며 "계약 기간과 조건은 상호 협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종부 감독은 지난 2016년부터 경남을 이끌었다. 2016년엔 승점 10점 삭감에도 11개 구단 중 8위를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엔 시즌 초반부터 1위를 질주하며 24승 7무 5패 승점 79점으로 우승, 3년 만에 클래식 승격에 성공했다.
외국인 선수 말컹을 발굴해 대형 공격수로 성장시키는 등 선수 육성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 감독은 "올 시즌 챌린지에서 우승이라는 값진 열매를 수확한 만큼, 내년 클래식에서도 저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경남은 함안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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