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화장품기업 세화피앤씨는 감성코스메틱 브랜드 '모레모'가 중국의 화장품 인허를 취득해 내년 초부터 중국 화장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11일 밝혔다.
세화피앤씨는 중국 화장품 인허가를 담당하는 '중국 국가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으로부터 모레모 브랜드 헤어-기초 제품 총 5종의 중국 내 유통판매를 위한 승인을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인허가를 받은 제품은 '모레모 워터 트리트먼트 미라클 10', '모레모 헤어 에센스 딜라이트풀 오일', '모레모 샴푸-레스 이즈 모어' 등 헤어케어 3종과 '모레모 페이셜 클렌징 오일-잇츠 매직', '모레모 페이셜 클렌저-잇츠 폼' 등 페이스케어 2종이다.
세화피앤씨는 모레모 헤어 트리트먼트와 페이셜 에센스, 토너, 미스트 등 6종의 제품에 대해서도 중국 식약총국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내년 3월께 총 9종의 모레모 브랜드 라인업을 확보해 현지시장 진출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화피앤씨의 주력제품인 염모제 브랜드 '리체나'는 중국 CJ홈쇼핑 채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훈구 대표는 "주요 제품의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중국 파트너사와 함께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대형 유통사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한 테스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모레모'가 중국 1020 신세대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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