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단양군의 관광 명소인 만천하 스카이워크에 무궤도 낭만 열차가 운행된다.
군은 내년 연말까지 충북 지역균형발전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지원받은 도비 7억5000만원 등 사업비 18억원을 투입, 만천하 스카이워크 무궤도 낭만 열차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낭만 열차는 트롤리 버스 1대와 무궤도 열차 2대로 구성된다.
트롤리 버스가 무궤도 열차를 끄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구간은 적성면 애곡리 만천하 스카이워크 매표소에서 만학천봉 전망대까지 1.6㎞ 구간이다.
군은 만천하 주차장이 생기면 운행 구간은 5.5㎞(만천하 주차장∼천주터널∼매표소∼만학천봉 전망대∼만천하 주차장)로 늘어난다.
군 관계자는 "매표소에서 만학천봉 전망대를 오가는 셔틀버스가 있지만 단순한 교통수단에 그친 게 사실"이라며 "낭만 열차는 새로운 재미를 주고 수익을 내는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낭만 열차길 조성을 비롯해 주변 체험 시설을 확충, 만천하 스카이워크를 중부 내륙권 레포츠 1번지로 특화한다는 구상이다.
vodca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