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한파가 몰아닥친 11일 충북 충주의 한 돼지농장에서 난방용 보온등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나 어미돼지 250여마리가 떼죽음 당했다.
이날 오전 10시 16분께 충주시 신니면의 한 돼지농장에서 화재가 발생, 돼지 250여 마리가 불에 타 죽었다.
불은 돈사 3곳 중 2곳(950여㎡)을 태워 7천200여만원(소방서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 만에 진화됐다.
소방 관계자는 "돈사를 따뜻하게 하려고 설치한 난방용 보온등이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1시 46분께 충주시 교현동의 한 세차장 사무실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천100만원(소방서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 불은 사무실 32㎡를 태우고 30여분만에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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